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한 달 예산표 만드는 법 절약의 시작은 계획부터

by 절약은 습관이다 2025. 4. 7.

서론 – 계획 없는 소비는 무조건 낭비되는 돈입니다

돈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단순히 ‘소득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경우, 지출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입니다. 특히 매달 쓰는 고정비 외에도 소소한 지출들이 반복되면서 의식하지 못한 새는 돈이 생기고, 이는 통장 잔고를 계속 줄어들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절약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그 시작은 바로 ‘한 달 예산표 만들기’입니다. 예산표는 나의 월급과 지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하고, 소비 습관을 개선하며, 목표를 갖고 돈을 관리할 수 있게 하는 첫걸음입니다.

이 글에서는 한 달 예산표를 효율적으로 만들고 유지하는 법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가계부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이 바로 ‘예산표’입니다.

1. 예산표란 무엇인가요? – 수입과 지출의 설계도

예산표는 말 그대로 한 달 동안의 수입과 지출을 미리 계획하는 표입니다. 예산표가 없는 상태에서 돈을 쓰면, 계획이 아닌 감정이나 습관에 따라 지출하게 됩니다.

✔ 예산표를 만들면 좋은 점

  • 매달 지출을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 갑작스러운 지출에 덜 흔들린다.
  • 절약 목표 설정과 체크가 가능하다.
  • 지출 패턴을 개선할 수 있다.

👉 예산표는 ‘지출 통제’가 아닌, ‘소비를 설계하는 도구’입니다.

한 달 예산표 만드는 법

2. 예산표 만들기 Step 1 – 월 수입 정확히 파악하기

가장 먼저 할 일은 실수령 기준 월 소득을 정확히 계산하는 것입니다.
세전 급여가 아니라, 실제 통장에 들어오는 금액 기준으로 설정해야 실질적인 관리가 가능해요.

예시)

  • 월급 실수령액: 2,500,000원
  • 부수입(투잡, 용돈, 리워드): 200,000원
  • 총 월 수입: 2,700,000원

💡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프리랜서라면? → 최근 3개월 평균 수입으로 설정

3. 예산표 만들기 Step 2 – 지출 항목 구분하기

지출은 크게 고정 지출, 변동 지출, 비정기 지출로 나뉘어요.

항목내용 예시
고정 지출 월세, 통신비, 보험료, 구독료, 학원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
변동 지출 식비, 교통비, 생활비, 쇼핑, 외식비 등 매달 사용 금액이 달라지는 항목
비정기 지출 경조사비, 병원비, 여행비, 자동차 수리비 등 예상치 못한 지출

👉 각 항목에 최대 예산 한도를 미리 설정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예산 비율은 어떻게 나눌까요? (추천 기준)

가장 기본적인 예산 배분 공식은 바로 50:30:20 법칙입니다.

✔ 50:30:20 법칙

  • 50% 고정 지출 (주거비, 통신비, 보험료 등)
  • 30% 변동 지출 (식비, 쇼핑, 여가 등)
  • 20% 저축 및 투자 (비상금, 적금, 연금 등)

💡 절약을 강화하고 싶다면?
고정 40% / 변동 30% / 저축 30% 구조도 좋습니다.

5. 실제 예산표 예시 (월 소득 270만 원 기준)

항목예산 (원)설명
월세 600,000 고정비
통신비 50,000 고정비
보험료 100,000 고정비
교통비 60,000 변동비
식비 300,000 변동비 (집밥+외식 포함)
쇼핑/여가 150,000 변동비
생활용품비 50,000 변동비
비정기 지출 100,000 예비비/경조사 등
저축 400,000 적금/펀드 등
비상금 100,000 현금 저축
합계 2,700,000  

👉 항목별로 예산 한도를 정하면 지출을 조절하는 기준이 생깁니다.

6. 예산표 작성 도구 – 손으로? 앱으로? 엑셀로?

선택 1: 종이 가계부/다이어리

  • 직접 쓰는 만큼 소비가 더 기억에 남음
  • 감성적이지만 번거로움 존재

선택 2: 엑셀 예산표

  • 셀 수식으로 자동 계산 가능
  • 항목별 분석과 차트 시각화 가능

선택 3: 가계부 앱

  • 대표 앱: 뱅크샐러드, 토스, 머니매니저, 굿바이카드값
  • 카드 연동 가능, 자동 분류 기능으로 편리함
  • 앱 알림으로 지출 습관 잡기

👉 초보자는 앱, 익숙해지면 엑셀로 확장 추천!

7. 예산표는 쓰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예산표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달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유지 팁

  • 지출 후 ‘사용 금액’ 기입으로 비교 분석
  • 과소비 항목 파악 → 다음 달 예산 조정
  • 지출이 많았던 달에는 ‘비상금’ 예산으로 커버
  • 한 달 1회 ‘예산 점검일’ 설정

예산표 유지 = 지갑 건강 체크 루틴입니다.

8. 절약을 위한 예산표 활용 실전 팁

  • 무지출 챌린지와 연계해 남은 예산 확보
  • 목표 설정형 예산표로 여행, 결혼, 비상금 목표 저장
  • 카드값 미리 예산화로 과소비 방지
  • 장보기 전 ‘남은 예산 확인’으로 충동구매 차단

👉 예산표는 단순 관리가 아닌 ‘소비 조절 장치’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

결론 – 예산표는 ‘돈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가장 강력한 도구입니다

‘절약’은 단순히 덜 쓰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얼마를 쓸지를 미리 계획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 출발점이 바로 한 달 예산표 만들기입니다.

이제 당신도 매달 예산을 설계하고, 그 안에서 소비를 조절해 보세요.
돈이 들어오는 속도보다 나가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때, 진짜 재테크가 시작됩니다.

계획 있는 소비는 당신의 통장을 지켜주는 첫 번째 절약입니다. 지금, 예산표부터 시작해 보세요.